모임하기 좋은곳 양산 북정동 한우마을 내돈 내산 후기

 

 

연말모임에 다녀온 고기집을 이제서야 포스팅하네요.

 

사실 휴대폰에 다녀온 음식점 사진들이 아직도 너무많은데 언제 다 포스팅하나 싶어요

 

연말 연시에 모임이나 회식하기에 적당한 고기집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돼지를 먹자니 아쉽고 한우를 먹자니 가격이 좀 부담스럽고, 연말 연시이니 만큼 기왕 먹는거 배부르고 맛있게 먹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 고민이 많이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사실 저는 소고기는 수입소의 그 담백한 육향과 식감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한우도 매우좋아합니다.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 가격만 빼면 말이죠 

 

잡설은 이만하고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위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904-1

 

전용주차장도 있지만 2시간 제한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한우집에서 돈을 그만큼 쓰고 주차비까지 낼려니까 왠지 좀 기분이 즐겁진 않았어요

 

제가 좀 쪼잔한가 싶었지만 제 생각은 그랬습니다.

 

 

 

 

 

점심특선도 하고있구요 오후 2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점심에 한우마을가서 고기 먹는 인생 살고싶네요..

 

육개장에 육회비빔밥 딱 시켜서 반주로 소주 한병만 마시고 응?

 

그렇게 살고싶습니다.. 

 

 

 

흡연장도 있습니다. 비흡연자분들은 눈쌀을 찌푸릴지도 모르지만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흡연장은 필수라고 생각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카운터에 연예인 사진이랑 싸인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냥 저 작은 화분들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봤슴당

 

이대호가 다녀간 집은 맛집이라는 말이 있죠?

 

맛집 판별기 이대호..

 

 

밀키트도 판매하고있습니다.

 

사실 밀키트를 판다는거는 또 자신이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되거든요?

저는 구이용고기 보다는 불고기가 밀키트로 구매할때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이는 집에서 안먹엉..

 

 

 

고기가 맛있는 집의 필수(?) 코너 정육코너입니다.

 

육부코너라고도 하는데요 저기서 사바끼한 고기를 썰어서 

 

바로바로 내어주시더라구요!

 

 

 

아래는 한우마을의 간단한 상차림입니다.

 

겨울이라 횟감 굴도 나왔는데 맛있었습니다.

 

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런지 초장은 좀 맛이없었어요

 

묵무침 미쳤습니다 묵무침 진짜 너무맛있었어요 장난아니었음..

 

묵무침 양념을 저렇게 맛있게 하시는데 왜 초장은 저런..

 

 

일단 모둠 500그람 을 주문했는데

 

1인당 삼을 하나씩 주셔서 아작아작 씹어먹었습니다.

 

평소엔 찾아 먹을일 없는 삼이지만 또 이럴때 하나씩 쓱 씹어주니깐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쌉쌀하이 오늘 술좀 마셔야겠더라구요

 

영롱한 한우의 자태를 좀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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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를 먹으러왔는데 육회를 맛보지 않을 수 없겠죠?

 

육회도 맛을 봐야겠죠? 테이블당 하나씩 쫙 깔았습니다.

 

육회 맛있더라구요. 거실 소파에 기대서 혼자 한젓가락씩 먹으면서

 

소주한잔 조용히 하고싶을때 생각날거 같았습니다.

 

 

이번엔 등심입니다.

 

영롱한 마블링과 막히는 내 혈관

 

지방은 맛있음의 척도입니다..

 

이거 다먹구나서 등심 500그람이랑 갈비만 500그람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땐이미 취한상태라 사진은 없지만요..ㅋㅋ

 

내돈내산리뷰는 이런 무책임(?) 함이 매력인것 같습니다.

 

내가 사먹고 내가 안찍었다는데 뭐..

 

 

자 아무튼 따로 옆에 마련되어있는 굿즈(?) 코너도 살짝 찍어봅니다.

 

저녁시간이라 이미 다 털려서 별다른건 없었구요

 

삼이 있길래 찍어봤어용

 

 

약간 늦은감 있지만 여러분도 2023년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온 2024년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걸어나가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