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안락동 팔도족발 / 착한가격과 맛

가을비가 내리는 날

일교차가 커져서 몸이 움츠러들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괜히 술이 한잔 하고 싶은 

쌀쌀한 저녁에 따끈한 족발에 

막걸리 한잔하러 다녀왔습니다.

요즘같이 고물가 시대에 찾기 힘든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족발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곳

부산 안락동 팔도족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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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위치는 동해선 안락역과

부산 2호선 충렬사역 사이 골목에 있습니다.

주택가라 유도리있게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주차가 불편한건 사실이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주차가 불편하다는걸 염두에 두시고 방문 해야겠습니다.

주택가에 주택을 개조해서 가게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요, 안락동 팔도 족발도 사거리에 주택을

이용해서 영업을 합니다.

제 기억에 오며가며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해왔고

젊은 사장님이 직접 배달하시며

친절하고 양 많고 가격 착한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이네요

이제는 장사가 너무 잘 되서

종업원 분들도 늘어난것 같습니다.

항상 가게에 손님이 가득하고 배달 주문 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뜻이겠죠.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족발을 썰고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안락동 팔도족발의 메뉴판입니다.

사람이 가득 차있어서 이렇게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딱봐도 가격이 너무 착하죠?

그렇다고해서 손바닥 만한 접시에 

달랑 몇점 나오는 그런곳 아닐까 의심 하시는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으니 걱정 하지 마세요

만약 그랬다면 제가 포스팅 하지도 않았겠죠!

저는 친구와 함께 방문해서

족발 중짜와 막걸리 그리고 막국수를 주문 했습니다.

세상에 요즘 족발 중짜가 23000원이라니

일단 기분이 좋습니다.

막국수도 4천원인데 4천원짜리 막국수??

너무맛있습니다..

아무튼 보시죵

막국수는 나오자마자 신나게 쓰까(?)서 

사진이 좀 그렇습니다...

셀프바에서 제가 좋아하는 땡초를 가져와서 토핑을 또 했습니다..

이집은 준비된 고추가 매워서 좋습니다.

자고로 고추는 매워야 맛이랍니다.

족발 중자와 막국수 그리고 막걸리 세통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살코기 부분을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이집은 살코기부분도 너무 야들야들해서 정말 좋습니다.

건장한 남자 둘이서 족발 중짜 2만3천원짜리 시켜서

배불러서 남겼습니다..

세상 기분좋은 가게입니다.

새우젓 올려서 한쌈 먹으면

막걸리든 소주든 맥주든 꼴깍꼴깍 잘 넘어갑니다.

 

여러분들도 오늘은 집근처에 

맛있는 족발집이 있다면 

참지말고 주문하세요.

 

먹는게 남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