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횟집 추천 / 블로그 주인의 단골집 달봉이네

오늘은 오랜만에 회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 저를 만났을땐 회를 못먹었는데

조금 먹어보다 말다 하더니

오늘은 회가 먹고싶다고 해서 심사숙고해서 다녀온곳입니다.

이렇게 먹고싶어할때 맛있는 경험을 시켜줘야

다음에 또 잘 먹을 수 있겠죠.

오늘은 저의 오랜 단골집 자갈치 시장의

회초장센터 18번집, 달봉이 횟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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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위치는 그냥 자갈치 시장 네비에 찍고 가시면됩니다.

참고로 자갈치 시장에서 식사를 하시면

지하에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주차비를 지원해 주십니다.

저는 그냥 아무대나 대놓고 조금 걸어가는 스타일이긴 한데,

그래도 꼭 지하에 주차하셔서 

주차비 지원 받으세요!

주차를 하시고 나서 1층 수산시장에서 고기를 사서 올라가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바로 2층으로 가서 초장집에서

회를 주문하는편입니다.

그래서 바로 올라간 달봉이 횟집

이모님이 사진찍는데 기분좋게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번호는 18번입니다 달봉이 횟집

저는 그냥 모둠회나 전복 코스로 주문하는 편인데

포스팅이고 하니 메뉴판을 좀 올려보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에 주의하세요

막상 이렇게 사진으로 찍으면서 뜯어보니까

메뉴가 엄청 많네요

랍스타같은건 언젠가 도전해보겠습니다.ㅋㅋ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

전복죽이나 지리탕같은건 앞에 모둠회 코스 시키면 

적당히 먹을수 있도록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자 그럼 상차림과 회를 한번 봅시다.

각자 앞에 각종 양념 깔아주시고

회랑 함께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는 파김치와

갓김치 그리고 무김치 편썰은것까지

요 세가지가 회맛을 한층 더 맛있게 해줍니다.

 

전복죽부터 먹어줍시다.

전복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서 정말 맛있습니다.

한솥도 먹을수 있을것같아요.

아래는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사진보다 훨씬 잘찍네요..

아무튼 이것저것 기본찬을 먹으면서

맥주한잔 하고있으면 모둠회가 나옵니다.

회는 알아서 나옵니다.

말하자면 오마카세겠군요

그때그때 봐서 회 종류가 결정됩니다.

요번에 방문했을땐 광어, 아나고, 소방어 요렇게 나왔네요

단돈 8만원입니다.

자갈치시장이랑 조금만 가까운곳에 살았으면

정말 하루걸러 하루 방문했을겁니다 저는

아무튼 야무지게 먹습니다.

부산은 횟집갔는데 막장안주면 바로 나오시면 됩니다.

제가말하는 막장은 된장이든 쌈장이든 베이스에

참기름 + 다진마늘 + 다진고추 OR 쪽파

쓰까쓰까 한것을 이야기합니다.

이거 안주고 초장에 간장 딸랑 나온다?

높은 확률로 다음엔 안가도 되는집입니다.

제가 너무 흥분했군요?

아무튼 먹다보면 장어튀김이랑 해물전을 주시는데

해물전은 너무 존맛이라 나오자마자 삭제되었고 장어튀김 사진밖에없네요..

그리고 나면 지리 미역국도 주시는데

요게 또 술마시고나서 떠먹으면서 한잔하면 괜찮습니다.

다만 회뜨고 남은 부위로 끓여주시는거라

난이도가 좀 있는편이니

해산물이나 회 초보자 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합니다.

아무튼 한쌈 드릴테니 눈으로 맛보시고

다음엔 방문해보셔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