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말구 회전초밥 [연산동 스시투어]

 

오마카세 유행속에 괜찮은 회전초밥집이 있어서 추천해보려 합니다.

사실 한참 유행했덧 갓*스시 같은경우엔 오사카에서도 저렴이로 유행했던 곳이지만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그리고 론칭된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거의 먹기 어려울정도의 퀄리티의

초밥이 제공되고 있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가 최근에 방문했을땐 그랬습니다.

접시를 설거지한뒤 물에 흥건한채로 위에 초밥이 올려져서 나온다거나, 매장에 은은하게 비린내가 깔려있다거나

아무튼 깜짝 놀랐습니다.

왠지 그런 회전 초밥집을 보고있자니, 회전초밥집은 저렴하게 배채우러 가는집이 되고 맛있는 초밥을 먹으려면

오마카세를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이런생각이 들었거나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오늘 소개하는 회전 초밥집에 한번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스시투어 연산점은 지난번 소개해드린 오순애 짬뽕 바로 옆집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차장이 구비되어있고 바로 근처엔 벛꽃으로 유명한 온천천과 온천천 카페거리, 그리고 사실 벚꽃이 온천천보다 더 멋지게 피는 한양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

옛날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한양아파트 벚꽃축제도 코로나가 끝났으니 이제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스시투어 전경

스시투어 전경

스시투어의 초밥은 한접시에 2350원, 그리고 따로 주문해서 먹는 요리나 초밥은 가격이 다릅니다.

필자 기준 둘이서 방문하면 평균적으로 4만원 정도를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한참 많이 먹을때는 8~10만원도 나왔었지만 이제 적당히 먹는 즐거움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진 못먹겠더라구요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웨이팅을 해야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필자는 그래서 되도록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하는 편입니다. 

그만큼 스시 퀄리티가 좋고 메뉴도 다양해서 딱히 홍보를 하지않아도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는게 눈에 보여요.

스시투어 초기부터 한번씩 방문했었는데 최근엔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서 식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스시투어 메뉴

 

스시투어에는 대부분의 초밥들이 다 맛있습니다.

회전초밥집에서 이정도 퀄리티를 맞춰서 제공되는곳이 어디가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

그 중에서도 필자가 추천하는 초밥은 두가지 정도가 있는데 방문하게되면 꼭 먹어보길 바랍니다.

첫번째는 한치 초밥이고 두번째는 멍게 초밥입니다. 단 여름에는 멍게초밥이 주문되지 않으니 참고 하시길.

한치초밥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맛잇는 참기름 한방울이 화룡 정점입니다.

멍게초밥은 입에 넣으면 그 청량함과 시원 짭잘한맛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우니초밥도 가끔 시켜먹는데 우니같은경우에는 주문했을때마다 약간의 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니의 상태가 좋을때는 정말 그 녹진함이 두말할것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약간 퍼석하면서 쓴맛이 날때도 있었습니다.

도박을 좋아하지않는다면 주문하지 마시길.

필자의 경우에는 우니초밥의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기회비용대비 기대치가 훨씬 높다고 생각해서

방문할때마다 한접시는 꼭 시켜서 먹어보는 편입니다.

 

포스팅하다보니까 추천할 초밥이 하나 더 생각났어요.

바로 새우장 초밥인데, 새우장 초밥은 새우가 큼직하고 은은한 단맛에 짜지않은 간장에 절여져 있어서

한번 손을대면 두세접시는 그냥 먹게됩니다.

그런대 스시투어의 초밥은 대부분 이정도 퀄리티를 유지하니 어떤 초밥이든 손이가는대로 먹어도 후회 없을거에요.

식사류에서는 보통 회덮밥이나 우동을 먹는편인데, 우동은 그냥 우동이고 회덮밥은 회가 실하게 많이 올라간

회덮밥이니 회를 좋아하는 분들은 8천원에 든든하게 한끼 드셔보셔도 좋겠어요.

 

그럼 오늘 퇴근하면 스시나 먹으러 가는건 어떨까요

스시투어는 체인점이니 혹시 사는곳 근처에 있다면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스시투어는 스시투어 연산점이니 꼭 참고하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