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락실(?) 사진찍기 좋은 장소 추천, 해운대 [왕미미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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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운대에 갔더니

뭔가 사이버펑크 홍콩느낌의 건물을 발견하고

들어가보지 않을수가 없었다.

건물의 실체는 사실 오락실이었는데

뭔가 번쩍번쩍한게 내 발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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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방문후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광안리에도 있는 오락실이었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마찬가지로 자가용을 끌고 가기는 힘들어보인다.

뭔가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가보자.

아니면 다른 주차공간이 확보된 상태에서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왕미미 오락실 입구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보니까

제일처음 나의 눈길을 끌었던 건물 외관사진은 없었다..

다음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는걸로..

왕미미 오락실은 중국느낌이었는데.

실제로 내부에 입장해서도 와 이건 진짜

중국사람이 만든 오락실인것 같다는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실 할게 별로없고 오래된 오락기들 몇대 가져다놓고

영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왕미미오락실 올라가는길

그래도 좋았던점은 정말 사진찍을 포인트가 많다.

90년대 홍콩느낌의 네온사인과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덕지덕지 붙은 계단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필자는 사진찍자고 작정하고 간게 아니기 때문에

좀 아쉬웠지만 아무튼 눈이 즐거웠다.

요렇게 기념샷

2층입구

 

왕미미 오락실엔 현금인출기가있다. 

2층은 인형뽑기만 하는 공간이었는데

카드로도 사용할수 있었고 저렇게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할수도 있도록 되어있었다.

필자도 한판 해볼까 했지만

여자친구의 만류로 이성을 되찾고 하지않았다.

한번 시작하면 돈 몇만원은 그냥 들어가는게 인형뽑기다.

해운대 매드독스 (Mad dogs) 밤에 출출할때 뭐 먹을까

왕미미 오락실 2층분위기

오로지 조명과 거울로 이정도 느낌을 살렸는데

굉장히 이색적이어서 좋았다.

어릴때 가봤던 클럽에서나 이런느낌을 받아본것 같은데

아무튼 좀 준비해서 갔으면 사진찍기 좋았을것 같다.

아쉽지만 3층사진은 찍지않았다.

왜냐면 정말 별게 없었기때문에..

펌프랑 뭐 철권이랑... 그런거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고 가을이 오고있다.

산책겸 나들이 할겸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이색데이트하러 한번 가보는것도 좋아보인다.

 

기장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칠암사계] 맛있고 멋있는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