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35도정도 되는 더위가 지속되고있는 가운데,
낮 12시가 지나면 거의 걸어다니기 힘들정도로
햇볕이 따가운 상황입니다.
필자도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오면 당장에 바닷가로 끌고가서
바닷물에 빨래질(?)을 좀 시키고 나서 지쳐있는 틈을타서
뭘 먹이는 편인데, 모래가 뜨거워서 못밟겠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이번엔 맛있는 팥빙수 파는 커피숍입니다.
위치
위치는 서원시장 근처에 있어요
아무래도 동래나 연산동 등등 많이가는 곳도 좋지만 약간은 한적한 동네를
주로찾게 되는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주차는 가게 뒷편에 주차타워를 이용해도 되고
바로 옆이 주택가라서 대충 주차를 해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카페들은 이미 너무너무 많기때문에 추천할것만 추천하고 사라지겠습니다.
저는 설빙이 처음 생겼을때 그 우유빙수를 정말 좋아했는데요
어느덧 매장마다 케바케가 되고 우유빙수의 텍스쳐가 충분히 곱지 않거나
우유빙수라고 써놓고 물탄 우유로 빙수를 만드는 설빙들이 많아져서
가지않게 되더라구요(반박시 님말이 맞음)
이 카페는 다른 음료도 나쁘지않지만 (필자도 다먹어본건 아니다)
우유빙수와 아포가토 그리고 카운터 옆에 비치된 말차 쿠키가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사실 장스카페가 들어서기전에는 이 자리가
탐엔탐스 자리였던걸로 기억해요
탐엔탐스일때는 사실 먹을게 없어서 방문한 적이 거의없어요
실내는 굉장히 넓고 친구들끼리 앉아서 수다떨기 딱 좋게 되어있습니다.
층고가 높은편인데도 굉장히 시원해요
요즘같은 폭염엔 한번 들어가서 앉으면 나가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음료를 주문하면 도장을찍는 쿠폰을 주는데 카운터 옆쪽 벽에 보면
쿠폰을 붙여놓는 화이트보드가 있습니다.
올때마다 자기 이름찾아서 들고가면 도장을 찍어주나봐요
전에는 없던 시스템인데 아무튼 왠지 정겨웠습니다.
자 빙수는 3종류인가 있는데 저는 우유빙수만 먹어요
다른게 맛이 없는건 아니구 우유빙수가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팥이 진하고 간이 딱맞아서
왠지 할배입맛인 제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런맛.
모두 따로나와서 우유빙수 떠먹으면서 점차적으로
팥이랑도 먹고 찹쌀떡이랑도 먹고
연유도 부어먹고 하다보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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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방문해서 팥빙수 먹고 늘어진(?)
여자친구 사진도 올리고싶지만
아직 허락을 안받아서 참겠어요.
쿠키는 너무 맛있어서 삭제 시켰기 때문에
(맨날 우유빙수랑 아포가토만 먹다가 처음먹어봄)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엄청 두꺼운편입니다.
속은 촉촉 쫀득한데 적당히 달달해서
자꾸만 손이갔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가게도 넓고
너무너무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소파도 편하고
빙수도 맛있고
적다보니 안갈 이유가 없는곳이네요
근처에 약속이 있으시거나
서원시장에서 술이나 식사하셨으면
가서 빙수한그릇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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